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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메탈 3D프린팅 종합지원센터…경북 한국로봇융합연구원에 설립

입력 2015-10-2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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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사진제공=경북도청)

 

경북 포항 한국로봇융합연구원에 국내 유일의 ‘바이오·메탈 특화 3D프린팅 종합지원센터’가 설립된다.

 

27일 한국로봇융합연구원에 따르면 오는  2017년까지 3년간 140억원을 투입해 중소기업이 구비하기 어려운 고가의 3D프린팅 장비 활용 지원과 사업화, 특화인력 양성 등으로 차세대 바이오·메탈 3D프린팅 산업을 중점 육성하게 된다.

 

이 사업에는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이 공동수행기관으로 참여해 지역 내 연구·지원기관 4개(포항공대, 포항테크노파크,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나노융합기술원) 및 기업 16개사가 협력기관으로 지원하게 된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정밀 제어와 센싱 등 대부분 로봇기술로 구성된 3D프린터 장비 개발의 핵심기술을 보유해 앞으로 로봇 기술에 바이오·메탈 소재 기술을 융합하는 한편 관련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생체조직이나 의수·맞춤형 재활기기 등을 생산하는 바이오 3D프린팅 기술과 분말금속 소재로 부품 및 장비를 제작하는 메탈 3D프린팅 기술은 2025년 세계적으로 약 23조원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상황에 이 센터의 설립은 빠르게 성장하는 바이오·메탈 3D프린팅 시장을 선점하는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자동차와 전자·전기, 의료 분야에서 수요 급증이 예상되는 바이오·메탈 3D프린팅 기술은 시장 창출은 물론 융·복합 전문인력에 대한 고용확대를 이끌어 포항 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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