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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LPGA 아칸소 챔피언십 셋째 날 9타 줄여 공동 선두

입력 2016-06-2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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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뉴질랜드교포 리디아 고가 26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 주 로저스 인근 피너클 컨트리클럽에서 2016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2라운드 경기 18번 홀에서 두번재 샷을 날린 후 홀을 향하는 보를 바라보고 있다.(AFP=연합뉴스)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뉴질랜드교포 리디아 고가 2016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 상금 200만 달러. 우승상금 30만 달러) 둘째 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리디아 고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 주 로저스 인근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386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 경기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7개로 9언더파 62타를 쳐 중간합계 14언더파 128타를 기록해 모건 프레슬(미국)과 함께 리더 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캔디 쿵(대만)과 옌징(중국), 앨레나 샤프(캐나다)가 나란히 12언더파 130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리디아 고는 이날 전반엔 2타를 줄였지만 후반 들어 7타를 줄이는 무서운 집중력을 보였다. 11번 홀부터 14번 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선주 경쟁에 뛰어들었고, 17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은데 이어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는 두 번째 샷을 홀 4.5m 거리에 붙인 후 침착하게 이글 퍼트에 성공하며 단독 1위로 먼저 2라운드를 끝낸 프레슬을 기어이 따라잡았다.

따라서 리디아 고가 이나ᅟᅥᆯ 기록한 9언더파 62타는 이 대회 한 라운드 최소타수 타이기록이다. 전날 우에하라 아야코(일본)와 2008년 제인 박, 안젤라 박이 세운 62타와 동률을 이뤘다.

강혜지(25)가 11언더파 131타로 잔드라 갈(독일), 줄리아 몰리나로(이탈리아)와 함께 공동 6위를 기록했다.

한편, 유소연(26)과 유선영(30)은 9언더파 133타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켈리 탄(말레이시아)과 함께 공동 10위다.

한편, 지난주 마이어 클래식에서 우승 시즌 2승을 올린 김세영(23)과 세계 랭킹 2위 브룩 헨더슨(캐나다), 디펜딩 챔피언 최나연(29) 등은 컷 탈락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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