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는 모습 (연합) |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일 “여야 3당은 경제살리기와 민생 돌보기에 여야가 따로 없음을 재확인하며, 이를 위한 협치를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날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와의 만찬 회동을 소개하며 “(회동 참석자) 모두 20대 국회가 생산적인 일하는 국회로 거듭나서 무엇보다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돌보는 데 앞장서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여야 3당이 모두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강조했던 격차 해소를 통한 양극화 해소 문제에 관해서도 얘기를 나눴다”며 “격차 해소 문제에 대해 국회의장 주재로 대토론회를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 원내대표는 이날 만찬 회동에서 야당 측에 지난 제19대 국회에서 통과하지 못한 노동개혁 4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지만, 견해차만 재확인했다.
다만 그는 “앞으로 야당과 이 부분에 대해서 깊이 논의하겠다”며 “노동 4법 등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김진호 기자 elma@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