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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쇼이 바빌론' 러시아의 자랑 볼쇼이 발레단의 무대 뒷모습이 세상 밖으로 공개된다.

발레 다큐멘터리 영화

입력 2016-07-0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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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자랑이자 세계적인 발레단인 볼쇼이 발레단의 화려함 뒤에 감추어진 어두운 그림자를 담아낸 심층 취재 다큐멘터리 <볼쇼이 바빌론>이 오는 7월 6일부터 열리는 제1회 충무로 뮤지컬 영화제에 초청 돼 8월 25일 개봉에 앞서 관객들과 공식적인 첫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볼쇼이 바빌론>은 볼쇼이 발레단 예술 감독에게 일어난 염산 테러와 이를 계기로 드러나는 볼쇼이 발레단을 둘러싼 음모와 갈등, 그리고 세계적인 발레단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새로운 과정을 다룬 심층 취재 다큐멘터리이다.

 

 2013년 1월, 볼쇼이 발레단의 전(前) 수석 무용수이자 볼쇼이 발레단의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세르게이 필린은 자신의 집 앞에서 괴한으로부터 얼굴에 염산 테러를 당한다. 이 잔인한 공격은 러시아뿐 아니라 전세계를 경악하게 만들며 화려한 무대 뒤에 감추어진 볼쇼이 발레단의 어두운 이면에 관심을 집중시킨다.

 

 이와 같은 사건은 <맨 온 와이어>, <서칭 포 슈가맨>을 제작한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제작진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고, 사이먼 친의 기획과 닉 리드 감독에 의해 단 한번도 허용된 적 없던 볼쇼이 발레단의 무대 뒷모습이 세상 밖으로 공개된다.

 

 이와 같은 실력파 제작진은 아름답고 우아한 발레리나와 발레리노들의 무대 뒤 리얼한 모습은 물론 그들을 둘러싼 복잡한 갈등과 음모 등을 다양한 시각에서 교차시키며 또 하나의 완벽하고 수준 높은 발레 다큐멘터리 영화 <볼쇼이 바빌론>을 탄생시킨다.

 

<볼쇼이 바빌론>은 “스캔들로 추락했던 볼쇼이의 화려한 부활 거장의 솜씨와 최고의 기량으로 월등한 무대를 보여주다”(weekly Standard) 등의 극찬과 함께 2015 토론토 국제 영화제 다큐멘터리 부문 수상, 2015 스톡홀름 필름 페스티벌 베스트 다큐멘터리 부문 노미네이트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맨 온 와이어>, <서칭 포 슈가맨> 제작진이 탄생시킨 특별한 발레 다큐멘터리 영화 <볼쇼이 바빌론>은 8월 25일, 세계적인 발레단 ‘볼쇼이 발레단’의 아름답고 우아한 몸짓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최주리 기자 love52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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