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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전도연-유지태, 김우빈-수지, 옥택연-김소현… TV 속 별들의 향연

제2의 '태후' 기대작, KBS2 '함부로 애틋하게' 출격
전도연 tvN '굿와이프' 11년 만에 TV 복귀
'또 오해영' 가고 '싸우자 귀신아'

입력 2016-07-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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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 유지태, 김우빈, 배수지 등 평소 만나기 힘든 배우들이 한꺼번에 시청자를 찾는다. 김우빈과 수지가 출연하는 KBS2 수목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는 제2의 ‘태양의 후예’ 탄생을 기대하며 지난 6일 첫 방송됐다. 드라마는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악연으로 헤어졌던 남녀가 안하무인 톱스타와 비굴하고 속물적인 다큐멘터리 PD로 다시 만나 벌이는 사랑 이야기다. 

 

김우빈과 수지가 각각 톱스타 신준영, PD 노을을 연기한다. 이로써 김우빈은 ‘학교 2013’ 이후 3년 만에 KBS에 복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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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함부로 애틋하게’ (사진 제공=KBS)

 

앞서 KBS는 ‘태양의 후예’로 엄청난 수익을 얻었다. 그 속에는 송중기와 송혜교, 두 톱스타의 캐스팅과 사전제작 시스템으로 중국 동시 방영이란 성공 공식이 있었다. 이는 ‘함부로 애틋하게’에도 그대로 적용됐다. 100% 사전제작으로 완성된 드라마는 두 한류스타 김우빈과 수지를 앞세워 한국과 중국 등 11개국에서 동시 방영을 시작했다.

박현석 PD는 드라마를 사계절에 비유했다. 그는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경희 작가가 사랑이란 감정에 사계를 담고 싶다는 주제 의식을 가지고 드라마를 집필했다”며 “사랑을 사계절로 봄의 설렘, 여름의 열정, 가을의 결실, 겨울의 상실과 이별의 감정 등을 하나의 작품에 담고 싶어 했다”고 전했다.


◇11년만에 TV 나들이 전도연 그리고 유지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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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원근(왼쪽부터), 김서형, 윤계상, 전도연, 유지태, 나나가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새 금토드라마 '굿와이프'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


꾸준히 영화로 활동하던 전도연이 tvN ‘굿와이프’로 안방을 찾는다. 지난 2005년 SBS ‘프라하의 연인’ 이후 11년 만이다. 그의 상대 배우도 만만찮다. KBS2 ‘힐러’에서 기자를 연기한 유지태가 전도연의 남편으로 출연한다. 

 

동명의 미국 드라마를 원작으로 하는 ‘굿와이프’는 평범한 아내에서 15년 만에 변호사로 복귀하는 김혜경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전도연이 김혜경을 연기하고 유지태가 김혜경의 남편이자 각종 스캔들로 무너진 이태준 검사로 출연한다. 전도연에게 김혜경이란 이름은 낯설지 않다. 그가 앞서 출연한 영화 ‘무뢰한’에서 맡은 배역 이름이 김혜경이다.


여기에 대해 이정효 PD는 “‘드라마 리메이크를 결정하고 모두가 전도연을 떠올렸다. 작가가 전도연이 출연한 모든 작품을 보다가 ‘무뢰한’의 김혜경이 ‘굿와이프’ 인물과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했다. 그래서 김혜경이 주인공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드라마는 금요일과 토요일 편성으로 8일 밤 8시 3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싸우자 귀신아’의 옥택연과 김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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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싸우자 귀신아’에 출연하는 두 주인공. 왼쪽부터 배우 옥택연, 김소현 (사진제공=CJ E&M)


tvN은 ‘굿와이프’에 이어 또 다른 작품을 시청자 앞에 내놓는다. 그 주인공은 웹툰 원작 ‘싸우자 귀신아’다. 드라마는 귀신이 보이는 능력을 갖춘 박봉팔(옥택연)과 수능을 못 치른 한으로 귀신이 된 여고생 김현지(김소현)가 동고동락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연출은 ‘식샤를 합시다’ 시리즈를 제작한 박준화 PD가 맡았다.

원작과 다른 드라마의 매력은 코믹이다. 박 PD는 “기본적으로 ‘싸우자 귀신아’는 밝은 드라마다. 무섭고 로맨스적인 요소가 있지만 코믹 비중이 크다. 원작보다 코믹 요소가 강화됐다. 그리고 원작 스토리를 많이 반영해 웹툰을 본 시청자도 드라마에 자연스럽게 몰입되게 신경을 썼다”고 이야기했다. 첫 방송일은 11일 밤 11시다.

김동민 기자 7000-j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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