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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여자배구 박정아, SNS 폐쇄…준수한 득점에도 누리꾼 원색적 비난

입력 2016-08-1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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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아
박정아 트위터 계정 캡처.(트위터 캡처)


올림픽 여자배구 한국 대표팀의 박정아(23·IBK 기업은행)가 누리꾼의 도 넘은 비난에 SNS를 폐쇄했다.

여자배구 대표팀은 15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8강전에서 네덜란드와 4강행 티켓을 놓고 경기를 펼쳤다.

이날 한국이 세트 스코어 1대 3으로 패한 가운데 박정아의 범실이 눈에 띄면서 누리꾼의 화살이 박정아를 향했다.

경기 내 득실을 떠나 인신공격까지 이어지는 악플 세례에 박정아는 트위터 계정을 폐쇄하기에 이르렀다.

8강전에서 박정아가 연이은 범실로 아쉬운 성적을 낸 것은 사실이지만 박정아는 한국 대표팀의 올림픽 진출을 도운 데 이어 그동안의 경기를 이끌어 온 중요한 선수 중 한명이다.

국내 V리그 내 공격 성공률도 국내 선수들 중에서 1위인데다, 득점 부문에서도 박정아는 준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이 부문 10위(373점)를 기록한 박정아는 국내 선수 중 이재영(7위), 양효진(8위), 황연주(9위)에 이어 네 번째로 득점을 많이 올렸다.

실제로 이번 올림픽 카메룬전에서 14득점을 내면서 누리꾼의 찬사와 기대를 받기도 했다. 

최은지 기자 silverrat8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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