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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대통령 하야는 헌정 중단이자 파괴”

입력 2016-11-1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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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 (연합)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야당 일각의 박근혜 대통령 ‘하야’ 주장에 대해 “현시점에서 대통령 하야는 헌정 중단이자 파괴라고 생각한다”고 부정적 견해를 드러냈다.

정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현직 대통령이 하야하고 60일 이내에 대선을 치른다면 차기 정권은 정치적, 절차적 정당성의 심대한 결함을 갖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하야하고) 당장 두 달 뒤에 대선이 치러지면 우리 국민이 대통령 후보에 대해 제대로 판단하고 검증할 기회를 박탈당하는 것은 물론 각 정당도 실질적인 대선후보 경선을 치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정 원내대표는 또 “현행 헌법상 현직 대통령은 재임 중 내란과 외환의 죄를 제외하고는 형사소추를 당하지 않게 돼 있다”며 “만약 대통령이 직책을 수행하지 못할 정도로 실정법 위반이 무거울 때를 대비해 헌법은 탄핵이라는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고 일각의 하야 주장을 거듭 일축했다.

김진호 기자 elm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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