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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수제버거 전성시대… 프랜차이즈까지 등장

입력 2016-12-07 07:00 | 신문게재 2016-12-07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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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ckBurger_쉑 버거_크링클 컷 프라이_쉐이크
수제버거 전성시대를 이끈 쉐이크쉑 메뉴

 

프리미엄 수제버거 전성시대다. SPC그룹이 지난 7월 미국의 프리미엄 버거 ‘쉐이크쉑’을 국내에 론칭하며 수제버거 시장이 뜨거워졌다.

수제버거는 패스트푸드와 달리 미리 제품을 만들어두지 않고 주문 후 요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선함이 강조되는 수제버거는 햄버거를 ‘정크푸드’가 아닌 건강한 먹거리 반열로 끌어올린 일등공신이다.

기존 패스트푸드업계에서도 수제버거를 일부 메뉴로 등장시키기도 했다. 맥도날드의 시그니처버거는 고객이 직접 재료를 선택해 주문하면 제조하는 방식으로 패스트푸드에 나만의 버거를 도입한 프리미엄 메뉴로 인기를 얻었다.

수제버거의 대명사가 된 쉐이크쉑은 1호점 100일만에 30만개 이상이 버거가 판매되며 건강한 버거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쉐이크쉑보다 먼저 수제버거를 선보인 브랜드들도 주목받고 있다. 토니버거와 델리아메리칸이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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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0일 오후 '쉐이크쉑' 강남점 앞에 고객들이 매장에서 나눠준 우산을 쓴 채 주문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쉐이크쉑을 운영하는 SPC그룹은 개장 이후 버거가 하루 평균 약 3천개씩 팔렸다고 밝혔다.(연합)

 

토니버거와 델리아메리칸은 수제버거 프랜차이즈다. 2호점까지 오프한 쉐이크쉑은 아직까지 직영점을 고수하고 있지만 이들 브랜드는 가맹으로 몸집을 키울 계획이다. 토니버거는 카페베네 신화의 주인공 김선권 회장이 론칭한 브랜드다. 토니버거는 현재 50호점까지 매장을 확대했다. 델리아메리칸은 국내 외식기업 ‘까스또로’가 미국 현지와의 계약을 통해 국내에서 최근 가맹사업을 시작했다. 미국 조지아주의 수제버거 브랜드 ‘델리아메리칸’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즐겨먹는 버거로 유명하다.

수제버거의 인기는 다른 업종으로까지 옮겨붙었다. 피자헛은 고급 수제버거의 식재료를 엣지부터 토핑까지 듬뿍 얹어 피자 한 조각당에 버거 하나를 담은 메뉴를 내놨고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스테이크 레스토랑 ‘BLT 스테이크’에서도 수제버거 세트메뉴를 내놨다.

유현희 기자 yhh120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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