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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민주당 대권주자 15인은?

트럼프 취임도 전 벌써? 민주당내 패권다툼 이미 불붙어

입력 2016-12-2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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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힐 12월27일자 캡쳐
미국의 정치전문매체 더 힐(The Hill)은 새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취임도 하기 전 ‘2020년 민주당 대선후보 15인’을 소개해 화제다.

미국의 대통령 임기는 4년이고 한 번 재임이 가능하며 버락 오바마와 빌 클린턴 등 최근 대부분 연임까지 8년간 집권하는 것이 일반적인 것으로 자리잡았다.

이번에 소개된 인물들의 순서는 어떤 기준에 따른 것인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1번 타자로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이름을 올렸다(사진 맨 왼쪽).

하바드 로스쿨 출신인 그녀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부실자산구제프로그램(TARP) 고문을 비롯해 오바마 행정부 재무관련 요직을 두루 거쳤다. 미국 민주당 내 진보세력의 상징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지난 미 대선 민주당 경선 직전 불출마선언을 했었다.

두 번째로는 버니 샌더스 민주당 상원의원이 소개됐다. 자신을 ‘민주사회주의자’로 소개하며 미국 상원의원에서 유일한 사회주의자다.

세 번째로는 우리나라 경기도지사와 비슷한 위상의 뉴저지주 상원의원 코리 부커, 네 번째는 상원위원장 출신 아미 클로부차, 다섯 번째는 뉴욕주 상원의원 커르텐 길리브랜드가 꼽혔다.

여 섯번째 잠룡으로 지목된 사람은 바로 오바마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였다. 역대 영부인 중 서민들의 사랑과 관심을 가장 많이 받았던 미쉘 오바마는 클린턴 부부에 이어 ‘부부대통령’ 도전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 밖에는 여러 민주당 당직자들의 이름이 나열 돼 있고 15인의 대선주자중 열 두 번째로는 힐러리 클린턴이 2020년 재도전에 나설지도 모른다고 지목됐다.

맨 마지막 열 다섯 번 째 민주당 대권후보 명단은 오프라 윈프리가 장식했다. 그녀는 지난 11월 트럼프 당선 직 후 ‘숨쉬기조차 힘들다’고 말한 것이 화제가 되었으며 미국내 인종과 계층을 초월한 탄탄한 지지기반을 바탕으로 다음 번 대통령 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나올 수 있다고 한다.

김희욱 국제전문기자 hwki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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