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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대상으로 2016년 마무리! SBS 이견없는 한석규, KBS 송중기·송혜교 동반 3관왕

KBS '태양의 후예' 송중기-송혜교 커플 동반 3관왕으로 훈훈하게 마무리
SBS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 이견없는 대상, 논란의 중심은 무례한 진행 MC이휘재

입력 2017-01-0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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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기대상 수상자 한석규(왼쪽부터)와 KBS 연기대상을 공동수상한 송중기, 송혜교.(사진=SBS 제공, 연합)

 

SBS와 KBS가 연기대상으로 2016년을 마무리했다. 하루 전날인 30일 MBC가 100% 시청자 투표로 ‘더블유’(W)의 이종석을 연기대상으로 낙점하며 비난과 축하를 동시에 받은 반면 SBS와 KBS 연기대상은 비교적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태양의 후예’, ‘구르미 그린 달빛’, ‘동네변호사 조달호’, ‘공항가는 길’ 등 유난히 흥행작과 웰메이드 드라마가 많았던 KBS는 ‘태양의 후예’의 송중기·송혜교 송송커플에게 동시에 대상을 안겼다. 두 사람은 베스트 커플상, 아시아 최고의 커플상까지 동반 3관왕을 거머쥐었다.

춘추전국시대처럼 중박 정도의 드라마로 라인업을 채웠던 SBS는 ‘낭만닥터 김사부’의 한석규에게 대상을 안겼다. 대상 후보 중 ‘푸른 바다의 전설’의 전지현, ‘닥터스’의 김래원, ‘질투의 화신’ 공효진 등이 대거 불참한 가운데서도 한석규의 대상은 이견이 없는 수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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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한 진행으로 구설수에 오른 SBS 연기대상 MC 이휘재.(사진제공=SBS)

무관의 전지현, 챙겨주기 위해 급조한 듯 보이는 상들, 몇몇 스타 팬들의 불만 등은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이견이 없는 대상 수상에 논란의 중심은 진행자 이휘재였다.

 

연기자들의 잔치에 진행을 맡은 개그맨 출신 MC의 과한 애드리브와 상식을 벗어난 질문 등이 시상식의 주인공인 배우들은 물론 시청자까지 불편하게 했기 때문이다.

패딩점퍼를 입은 성동일에 끈질기게(?) 의상 지적을 하는가 하면 공개연애 중인 조정석에게는 ‘그분 이름’을 집요하게 요구하고 아이유에게는 이준기와의 관계를 캐물었다. 

 

이어 ‘리멤버-아들의 전쟁’과 ‘낭만닥터 김사부’로 장편 우수연기상을 공동수상한 유승호·유연석의 소감 발표 순서를 두고 나이타령을 하는 등 여러 차례 무례하고 불쾌감을 자아냈다는 평이다.

KBS 연기대상은 1부 15.2%(이하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2부 14.8%, SBS 연기대상은 1부 7.2%, 2부 6.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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