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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폴란드 카토비체 지역에 국내 첫 사무소 오픈

입력 2017-02-06 10:04 | 신문게재 2017-02-0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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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지난 5일 동유럽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을 위해 국내 은행으로는 처음으로 폴란드 카토비체 지역에 사무소를 개점했다고 6일 밝혔다.

폴란드 카토비체 지역은 현대·기아자동차, 삼성전자, LG전자 등 한국계기업 등이 다수 위치한 산업공단지역 인근으로 동·서유럽 모두 접근성이 우수한 지리적 이점과 낮은 제조비용 등으로 유럽의 생산·물류기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금융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우리은행은 지난 1월 23일 폴란드 금융감독국으로부터 사무소 신설 승인을 획득한데 이어 2주만에 사무소를 개소하게 됐다.

한편 시중은행 중 가장 많은 해외 네트워크 252개를 보유한 우리은행은 기존 현지법인(미국, 인니,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미얀마 등)의 자체 네트워크 확대를 추진중이며 지난해 10월 인수한 필리핀 저축은행인 웰스개발은행(Wealth Development Bank)을 통해 2020년까지 130만명 이상의 현지 리테일 고객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작년 7월 폴란드로 글로벌전문인력을 파견해 사전에 진행한 시장조사 및 폴란드 금융당국과의 긴밀한 협조로 신속히 사무소 개소가 진행될 수 있었다”며 “오는 7월에는 독일 현지법인을 신설하는 등 ‘우리은행 유럽 금융벨트(런던지점-독일법인-폴란드사무소)’를 구축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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