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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비스톰 장호연 대표(왼쪽부터), 홍콩 맥킨리 인베스트먼트 하동석 대표, ㈜오코스모 오정진 사장 등이 디지털 방송장비 사업에 협업을 약속한 뒤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
IT 컨버전스 개발 전문기업인 ㈜오코스모스(대표 오정진)는 디지털방송장비 및 통합미들웨어 전문기업인 ㈜티비스톰(대표 장호연)과 안드로이드 셋톱박스 관련 국내외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관련 기술개발에 협력하기로 하는 사업협업 협정서를 최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티비스톰에서 개발 및 공급 중인 스마트 미디어와 내장형 소프트웨어에 오코스모스의 멀티컨트롤러 기술을 적용해 글로벌 브로드캐스팅 미디어 시장을 겨냥한 차세대 미디어 기술 제품의 도입·개발·마케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무엇보다도 각 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영업 기반 확대, 신사업 발굴, 마케팅 등에서 상호 협력해나갈 방침이다.
두 회사는 2015년부터 신사업 및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해 긴밀히 협의해왔고 2016년 9월 ‘IBC 2016 RAI AMSTERDAM (암스테르담 국제방송장비전시회)’를 계기로 본격적인 협업에 다가섰다고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티비스톰과 오코스모스는 우선 동남아시아 방송센터 구축 및 컨트롤러 수출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디지털 위성방송 수신장비 및 시스템통합(SI) 솔루션 제공업체인 E사와 제휴해 유럽시장에 양사의 미들웨어와 컨트롤러를 공동 공급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에 홍콩 맥킨리 인베스트먼트사가 필요 자금을 투자하기로 결정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짜고 있다.
오코스모스 관계자는 “셋톱박스, 미들웨어, 컨트롤러에 강점을 가진 3개사가 협업함에 따라 방송사업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었다”며 “폭넓은 세계시장 공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정환 기자 superstar@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