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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사드배치 찬성으로 당론 변경"

입력 2017-04-2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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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민의당 박지원 상임선대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24일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국내 배치와 관련, “사실상 당론이 (찬성으로) 변경됐다”며 ‘사드 배치 반대’ 당론을 철회했다.

박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드 찬성 입장에 대해서 주승용 원내대표와 합의를 해 일단 서면으로 결의를 하도록 했다”며 “전체 39명 의원 가운데 34명이 찬성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39명 현역 의원 중 극소수의 의원들은 아직 반대 입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최근 안 후보의 지지율이 정체 추세인 것에 대해 “태풍은 강하지만 길지 않다. 아마 2주 조정기를 거칠 것이라고 보고 있다”며 “지금 좀 불리한 여론조사가 나오더라도 다음 주말부터는 긍정적 상승이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문재인은 안된다’, ‘문재인공포증’이 있어서 상당히 좋은 결과를 조심스럽게 예상한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전날 TV 토론에서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안 후보 집권시 평양 대사를 하면 좋겠다’는 박 대표의 발언을 문제 삼은 것에 대해서는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는 “유승민 후보는 한없이 남북관계는 긴장되어야 하고, 지금처럼 위기가 고조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자질이 의심스럽다”라며, “지금 군소후보도 다 (토론회에 참석) 하니까 산만하고 불필요한 논쟁이 있지 않으냐”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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