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이버대, 2016년도 후기 학기수여식에서 홍덕률 총장이 회고사를 낭독하고 있다. (대구사이버대 제공) |
이날 대구사이버대는 석사 28명, 학사 361명 등 총 389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대구사이버대는 이번 학위수여식까지 학사 1만770명, 석사 114명 등 총 1만884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대구사이버대, 김정미 씨의 답사가 끝나자 홍덕률 총장과 대학 보직자들이 기립박수를 보내고 있다.(대구사이버대 제공) |
특히 이날 중학교 3학년 때 척추농양으로 척수장애인이 된 김정미(사회복지학과 졸업) 씨가 졸업생 대표로 답사에 나서 많은 이들을 가슴 뭉클하게 만들었다.
김 씨는 졸업 답사에서 “재활원과 직업훈련원, 직장생활 등을 거치며 독학으로 어렵게 중, 고등 검정고시를 합격 해 늘 마음속으로 생각만 하고 있던 공부에 대한 꿈과 열망으로, 고민 끝에 대구사이버대에 입학했다”며 “새롭게 살아갈 용기를 준 대구사이버대를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알바니아 현지에서 대학 홈페이지 생중계를 통해 졸업식을 지켜본 홍정희(특수대학원 미술상담학과 졸업) 씨는 “밤 잠 설쳐가며 늦은 시간까지 공부했던 수많은 과정들을 통해 내 자신 스스로 더욱 발전하고 성숙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졸업에 이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교수님들과 동료 학우분들, 특히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경산=문진일 기자 dandi719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