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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통화정책 회의 앞두고 2360선 간보합세

입력 2017-08-2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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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잭슨홀 미팅 등 국내외 통화정책 이슈를 앞두고 2360선에서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1.07포인트(0.05%) 상승한 2366.4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1.20포인트(0.47%) 오른 2376.53에 개장했다. 오후 12시를 기점으로 하락세로 전환했던 코스피 지수는 장 막판 소폭 상승한 덕분에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홀로 1982억원어치를 순매도 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044억원어치, 778억원어치를 순매수 하며 방어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거래 매도 우위, 비차익 거래 매수 우위의 흐름을 보이며 총 616억원어치가 순매도 됐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재 증시는 추세 형성 보다는 통화정책 회의 등 이벤트로 인해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며 “내일(현지시간)부터 진행되는 잭슨홀 미팅이 이번 주 고비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이미 미국 연준의 경우 통화정책 기조가 어느 정도 공개된 상황”이라며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역시 원론적인 내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돼 증시 피해는 미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시총 1위 삼성전자(1.02%)와 한국전력(0.46%), LG화학(0.83%), 삼성물산(2.28%), 네이버(0.78%), 신한지주(0.19%) 등이 상승했다.

반대로 SK하이닉스(-0.29%)를 비롯해 현대차(-0.34%), 포스코(-2.79%), 현대모비스(-0.20%)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유통업(1.17%), 의료정밀(1.06%), 전기·전자(0.90%), 건설업(0.74%), 섬유·의복(0.58%), 제조업(0.21%), 전기가스업(0.19%), 운송장비(0.11%), 음식료품(0.06%), 기계(0.02%) 등이 상승했다.

철강·금속(-2.10%)과 증권(-1.03%), 의약품(-0.99%), 통신업(-0.75%), 비금속광물(-0.72%), 운수창고(-0.67%), 종이·목재(-0.52%), 보험(-0.50%), 금융업(-0.49%), 화학(-0.35%), 서비스업(-0.33%), 은행(-0.17%)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도 전날 대비 0.55포인트(0.09%) 하락한 643.71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00원 내린 1131.80원을 기록했다.


하종민 기자 aidenh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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