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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노무현 前대통령, 부부싸움하고 스스로 목숨 끊은 것" 주장

입력 2017-09-2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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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의원 페이스북 캡처)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이 22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해 “부부싸움 끝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정 의원은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대 정치보복은 이명박 대통령이 노무현 대통령에게 가한 것’이라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발언을 언급하고 “이 말은 또 무슨 궤변인가”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정 의원은 “노무현의 자살이 이명박 때문이란 말인가”라고 반문한 뒤, 노 전대통령의 죽음은 “부인 권양숙 씨와 아들이 박연차 씨로부터 수백만 달러의 금품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뒤 부부싸움 끝에 권 씨는 가출하고, 그날 밤 혼자 남은 노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것이 이명박 대통령 책임이란 말인가. 그래서 그 한을 풀겠다고 지금 이 난장을 벌이는 것인가”라며 “적폐 청산을 내걸고 정치보복의 헌 칼을 휘두르는 망나니 굿판을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한편 정 의원은 이명박 청와대에서 정무수석을 지냈다. 앞서 자신이 정무수석 시절 사이가 좋지 않은 이 전 대통령과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현 자유한국당) 의원을 화해시키는 가교역을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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