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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4분기 '5대 과제'] 내집마련 무주택자, 똘똘한 신규 분양 단지 노려라

입력 2017-10-09 17:58 | 신문게재 2017-10-1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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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이 시작되면서 내집마련 수요자들은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 이달 분양되는 아파트부터 강화된 청약제도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먼저 청약가점이 높은 무주택자라면 당첨확률이 높아진 만큼 인기 지역의 분양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앞으로 투기과열지구와 청약조정대상지역에선 청약통장 가입 후 2년이 지나고, 납입횟수가 24회 이상이어야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가점제 물량도 확대된다. 투기과열지구에선 전용면적 85㎡ 이하 아파트는 100% 청약가점으로만 당첨자를 가린다.

청약조정지역 85㎡ 이하 주택은 가점제 물량이 75%로 늘어나고, 85% 초과 주택은 30%가 적용된다.

김지연 리얼투데이 본부장은 “무주택 기간이 긴 실수요자의 경우 자금 마련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다면 새 아파트를 분양받아 내집마련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반면 가점이 낮은 사회초년생이나 20~30대 젊은 층은 분양 당첨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이들의 경우 추첨제 분양물량이 많은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 청약을 고려하거나 기존 주택 구입쪽으로 눈을 돌리는 게 낫다.

정부의 부동산 추가 대책을 예의주시하면서 좋은 가격의 매물이 나오는지 기다려보는 것도 방법이다.

국민은행 박원갑 WM스타자문단 수석전문위원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가 시행되는 내년 4월 전까지 급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가점제 점수가 낮거나 갈아타기 수요자들은 다주택자 급매물을 노려볼 만 하다”고 말했다.


채훈식 기자 ch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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