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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하 한샘 회장 성폭행 논란 사과, 신동욱 의원…“보여주기 식 언론플레이만 넘쳐나는 꼴”

입력 2017-11-06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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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사진=신동욱 인스타그램)

 

최양하 한샘 회장이 성폭행 논란과 관련해 사과한 것에 대해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일침을 가했다.

 

신동욱 총재는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양하 한샘 회장 '여직원 성폭행 사건' 임직원에 사과, 공개사과 번지수 틀린 꼴이고 소비자 사과가 맞는 꼴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과마저도 뒤통수친 꼴이고 불매운동 매를 스스로 버는 꼴이다. 형식적 책임 통감만 쏟아진 꼴이고 보여주기 식 언론플레이만 넘쳐나는 꼴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최근 한샘의 한 여직원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동료 직원에게 성폭행과 몰래카메라 촬영 등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최양하 회장은 지난 4일 '한샘인 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으로 한샘 전 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공개된 메일에서 최 회장은 "최근 일들로 많은 분이 참담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을 것을 생각하니 회사 대표로서 책임을 통감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임직원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당사자 간 사실관계를 떠나 그런 일이 회사에서 발생한 것과 상황이 이렇게 되기까지 직원을 적극적으로 돌보지 못한 점에 대해 뼈아프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직원을 제2, 제3의 피해로부터 보호하는 일이다. 저는 이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확실한 진상이 파악되는 대로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유승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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