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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수험생들, 인근 지역서 수능 본다…21일 통보

입력 2017-11-1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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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대피소에서 수능 공부<YONHAP NO-5615>
지난 15일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한 뒤 주민들이 대피한 북구 흥해실내체육관에서 한 고3 학생이 수능시험 공부를 하고있다. (연합)

지난 15일 규모 5.4의 강진이 발생한 경북 포항 지역의 수험생들은 오는 23일 인근 지역에 마련된 대체시험장에서 2018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을 치를 전망이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16일 “(수능) 수험생들이 피해를 보지 않은 포항 인근 지역에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도 이날 수능연기에 대한 대책 브리핑에서 전국 고사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 뒤 늦어도 21일까지 수험생에게 고사장을 다시 통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 지진으로 대구·경북지역 학교 등 교육시설 60곳에서 벽체균열이나 천장 마감재 탈락 등 피해가 발생했고, 포항지역 피해학교는 41곳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부는 포항지역 수험생들의 시험장 등 수능과 관련한 모든 사항을 18일까지 결정하고, 학생들에게는 21일 결정된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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