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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예스병원, 퇴행성 무릎관절염 유전자치료 시작

입력 2017-11-2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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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예스병원 (병원장 도현우)이 용인지역 처음으로 유전자 치료기관으로 등록되어, 11월 13일부터 퇴행성관절염 유전자 세포 치료제인 인보사-케이(Invossa-K) 치료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유전자 세포 치료는 세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퇴행성관절염의 비수술 치료법으로 치료제를 무릎 관절강 내에 투여하는 방법이다. 기존 주사치료와 비슷하지만 항염증 작용을 나타내는 성장인자 유전자가 도입된 동종연골유래 연골세포가 주 성분이고, 관절내 환경을 변화시켜 관절염의 진행을 차단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무릎관절염 중기 후반의 중등도 환자와 3개월 이상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에도 호전이 없는 경우에 도움이 된다. 1회의 주사로 2년 이상 통증과 관절기능 개선 효과를 나타낸다.  국소마취 하에 진행되며, 소요시간 역시 10분 가량으로 매우 짧은 덕분에 치료 과정에 대한 환자의 부담도 줄어들었다.

 

죽전 예스병원 도현우 원장은 “퇴행성 관절염의 유전자 치료는 환자의 관절통증을 줄이고 관절을 최대한 보존하는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평가 받고 있다”며, “기존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이 되지 않은 경우나 중기 이후 무릎 관절염으로 고생하고 있는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 고 말했다.

 

이러한 유전자세포를 이용한 관절염치료는 모든 병원에서 치료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질병관리본부에 유전자 치료 기관으로 정식 등록된 의료기관에서만 유전자 세포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치료의 특성상 병원 내 감염시스템 등 인프라가 갖추어져 있고 사후 관리가 철저해야 하기 때문이다. 

 

도현우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용인과 분당지역에서 처음으로 유전자 치료기관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유전자치료로 지역민의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말했다. 

 

용인에 위치한 예스병원은 약 100병상 규모로, 7,000례 이상의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의료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척추, 관절, 내과, 재활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는 물론, 물리치료센터, 운동치료센터, 도수치료센터 등의 전문 의료인력을 갖추었다.

 

김현정 기자  press@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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