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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영상디자인학과, '나라사랑 캠퍼스 프로그램' 대상 수상

입력 2017-12-1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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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음 엽서 사진
‘나라사랑 캠퍼스 프로그램’에서 대상(장관상)을 수상한 국민대 이음우체국팀의 ‘이음 옆서’. (국민대 제공)


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는 조형대학 영상디자인학과가 국가보훈처가 주최한 ‘나라사랑 캠퍼스 프로그램’에서 대상(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와 함께 박제성 국민대 영상디자인학과 교수가 도교수부문 장관상을 수상했다.

나라사랑 캠퍼스 프로그램은 ‘국민들이 호국정신을 함양하고 각종 보훈기념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홍보 아이디어’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대학생 약 500여명이 참가했다.

대상을 수상한 국민대 이음우체국팀은 ‘그때로부터 온 편지’라는 주제로 캠페인을 기획했다. 학생들은 기다림과 여유를 상징하는 ‘우체국’을 컨셉으로, 과거와 지금을 연결해주는 ‘이음엽서’를 제작했다. ‘이음엽서’의 앞면에는 국가·독립유공자의 모습이 담겨있고, 뒷면에는 그들로부터 온 편지가 적혀있다. 특히 문구의 빈 칸에 자신의 이름과 같은 유공자의 이름을 써서 이를 SNS에 홍보하는 방안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름을 통해 형성된 유공자들에 대한 관심과 존경심이 국가와 사회에 대한 존경심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것이 이들의 생각이었다.

지도교수 부문 장관상을 수상한 박제성 교수는 “보훈은 한 나라가 추구하는 가치를 말해주는 국민 모두에게 중요한 개념임에도 불구하고 젊은이들에게 다소 멀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 이라며 “학생들이 스스로 그 중요성을 인식하는 과정에서 기발한 아이디어가 많이 나왔고, 이러한 것들이 학생들에게 특별했던 경험으로 기억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음우체국 팀의 영상디자인학과 김운정(24) 학생은 “멀게만 느껴지는 보훈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가장 중점적으로 고민했던 부분”이라며 “국가적으로 중요한 보훈의 가치를 전달하는 캠페인에 동참하게 되어 많은걸 느끼고 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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