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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IPO] 오스테오닉 “美·日서 정형외과 임플란트 판매”

2월 8~9일 공모주 청약…21일 코스닥 상장

입력 2018-01-3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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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오스테오닉 대표이사가 3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코스닥시장 상장에 대해 말하고 있다.(사진제공=오스테오닉)
이동원 오스테오닉 대표이사는 3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뒤 미국과 일본 등에 진출하겠다”며 “해외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오스테오닉은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전문 업체다. 골절 재건용 금속 소재을 만드는 벤처업체로 2012년 설립됐다. 골절됐을 때 성형·고정·재건하는 판과 나사, 관절이 파열됐을 때 뼈와 조직을 잇는 관절 보존 장치 등을 주로 생산한다.

이 대표는 “금속 소재와 생분해성 바이오 복합소재(Biocomposite) 제품을 양산하고 있다”며 “외국 주요 기업보다 30% 넘게 싼 값으로 팔면서 경쟁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오스테오닉은 코스닥시장 상장을 통해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지난해 8월에는 해외 의료기기 회사 비브라운과 제조자개발생산(ODM) 계약을 맺었다.

이 대표는 “미국과 일본 등 선진 의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국가별 표준 인·허가를 취득할 것”이라며 “치과와 미용 등 분야로 제품을 늘리겠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외 70개 대리점 판매망을 구축했다”며 “수출 비중이 50%를 넘는다”고 앞세웠다. 그러면서 “올해에는 생분해성 소재 관절 보존 제품 판매량이 늘면서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의 2016년 매출액은 전년보다 89.3% 늘어난 66억원, 영업이익은 390% 증가한 15억원이다.

오스테오닉은 주당 5800~7500원에 120만주 공모한다. 총 69억6000만~90억원 조달한다. 다음 달 1일부터 이틀 동안 수요를 예측한 뒤 8~9일 일반 투자자로부터 청약을 받는다. 이어 2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키움증권이 상장을 주관하고 있다.


유혜진 기자 langchemis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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