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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획] 정의선, 글로벌 수소경제 이끌 퍼스트무버

[2019 기대되는 경영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입력 2019-01-02 07:00 | 신문게재 2019-01-02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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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수소경제라는 신산업 분야를 선점하기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정 부회장은 최근 충북 충주에 있는 현대모비스 공장에서 수소 및 수소전기차 중장기 로드맵인 ‘FCEV 비전 2030’ 을 발표했다.

2030년 국내에서 연간 기준 수소전기차 5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한다는 게 비전의 골자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124곳의 주요 부품 협력사와 연구개발과 설비를 확대하는 데에 모두 7조6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같은 투자가 단행되면 5만1000명의 신규 고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

수소전기차는 부품 국산화율이 99%에 달해 차량 보급이 확대될수록 국내 부품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 내연기관 차량 대비 부품 감소율이 낮아 기존 자동차 부품 생태계를 유지하는데도 유리하다. 현대차그룹은 현재 연간 3000대 규모인 수소전기차 생산능력을 2020년 1만1000대로 확대하기위해 내년부터 2년간 3000억원의 투자금을 집행해 130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수소전기차 넥쏘 증산과 연계해 투자를 확대하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내년에 최대 44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정 수석부회장은 로드맵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현대차그룹은 곧 다가올 수소경제라는 신산업분야의 퍼스트무버로서 수소가 주요 에너지원인 수소사회를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승호 기자 pete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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