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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획] 현재웅, 주당만 알던 '소주 강자'…제주 넘어 세계로

[2019 기대되는 경영인] 현재웅 한라산소주 대표

입력 2019-01-02 07:00 | 신문게재 2019-01-02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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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웅 한라산소주 대표가 전국구로 이름을 날리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한라산소주는 1950년 설립된 제주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으로 현 대표가 4대째 가업을 이어받아 경영을 하고 있다. 현 대표는 최근 250억원을 투자해 신공장을 준공했다. 신공장은 제주시 한립읍에 들어섰으며 대지면적 1만530㎡, 건축 연면적 6937.71㎡으로 4층 규모다. 현 대표는 신공장을 통해 올해 한라산 소주의 매출을 두배로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다.

한라산소주는 현재 제주도를 비롯해 수도권에서 판매하고 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고 있다. 한라산소주에 따르면 제주도 연간 판매량(400만병)의 2~3%에 불과했던 서울 판매량이 최근 50만병으로 5배 가까이 폭등했다.

현 대표는 “한라산소주는 최근 2~3년 사이 전국적으로 수요가 급증했지만 기존 설비로는 이를 따라갈 수 없었다”며 “신공장 준공을 통해 하루 25만병의 한라산소주 생산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최근 한라산소주는 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지방청을 통해 2018년 하반기 수출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된바 있다. 한라산소주는 현재 중국, 일본, 미국 등 9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으며 올해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수출국을 더욱 넓힐 계획이다.

유승호 기자 pete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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