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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획] 박재연, 의사 처방전+셰프 레시피…환자식 혁신 주도

[2019 기대되는 경영인] 박재연 닥터키친 대표

입력 2019-01-02 07:00 | 신문게재 2019-01-02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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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키친박재연대표

 

혁신적 플랫폼으로 당뇨 환자 등 식단관리가 필요한 사람에게 각광을 받고 있는 경영인이 있다. 2015년 스타트업 ‘닥터키친’을 창업한 박재연 대표다.

박 대표는 세계 3대 컨설팅 회사인 베인앤드컴퍼니에서 컨설턴트로 7년간 근무하다 글로벌 사모펀드 디렉터로 경영 체계를 배웠다. 이후 효성 전략본부 경영혁신팀장으로도 일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설립한 회사가 닥터키친이다.

창업 후 행보는 거침없다. 1년차인 2016년엔 14억원의 시리즈A 투자를 이끌어내더니 지난해엔 23억원의 시리즈B 투자를 받았다.

이 회사는 당분과 염분이 적은 채소 위주의 식단을 먹어야 하는 당뇨, 암 환자들에게 먹는 즐거움을 제공한다. 한달 간 필요한 영양 성분을 분석해 식이요법을 제안하고 반조리 형태로 배달해주기도 한다.

박 대표는 삼성서울병원 등 최고 수준의 대학 병원 7곳과 함께 임상시험을 통해 식단 효과를 입증했다. 최고의 맛을 내기 위해 쉐라톤워커힐, JW메리어트, 롯데호텔 등 유명 호텔 셰프와 협업해 신메뉴를 개발하기도 했다. 현재 대체 식재료를 활용해 만든 환자식 레시피는 520여개가 넘는다.

지난 5월에는 곤약을 활용한 신메뉴도 선보였다. 참깨소스 곤약면은 밀가루가 전혀 없는 샐러드 우동으로 칼로리 406.2kcal, 당질 6.8g인 저열량 메뉴로 알려졌다.

김승권 기자 peac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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