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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유엔기후변화 적응주간…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

전 세계 103개국 정부 대표·전문가 등 500여 명 한자리에 모여

입력 2019-04-08 10:31 | 신문게재 2019-04-09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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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유엔기후변화협약 개막
박남춘 인천시장이 8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19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적응주간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시)

 

전 세계 환경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후변화 대응책을 모색하는‘유엔기후변화협약 (UNFCCC)주간 회의가 세계 최초로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했다.

인천시는 오는 12일까지 5일 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19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적응주간을 연다고 8일 밝혔다.

환경부가 주최하고 유엔기후변화협약과 인천시,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기후변화 적응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이 환경부와 손잡고 세계 최초의 주간행사를 우리나라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하면서 열리게 됐다.

행사에는 오바이스 사마드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차장, 야닉 그레마렉 녹색기후기금 사무총장, 주디스칼 유엔자본개발기금 사무총장을 비롯해 103개국의 기후변화 담당 공무원, 전문가, 시민사회·산업계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과 유엔기후변화협약 국가적응계획 홍보대사인 최재천 이화여대 교수가 기조연설을 했다.

또 참가자들은 미래 지향적 기후변화 적응의 주제를 놓고 해결방법을 모색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후변화 적응 관련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 파트너쉽 제고 및 경험 공유 촉구를 위한 UNFCCC 차원의 최초로 ‘글로벌 적응 주간’이 개최되며, 적응 부문 우리나라의 주도적 위상 확보 및 정책 홍보, 적응산업 확대 가능성 제고, UNFCCC와의 업무 협력 강화 등이 이뤄지게 된다.

첫 번째‘국가적응계획 국제포럼(NAP Expo)’은 당사국들의 국가적응계획 수립 이행을 지원하고 이해관계자 간 파트너십 제고 및 경험을 공유하게 된다.

두 번째‘적응비전포럼’은 적응 관련 새로운 기술 및 혁신적인 변화 방안을 논의하고, 세 번째 ‘적응위원회포럼’에서는 적응관련 주요이슈를 논의 한다.

마지막 ‘적응기술검토 절차’회의는 회복력 강화, 취약성 저감 및 적응행동 강화를 위한 방법을 모색하게 된다.

한편 유엔기후변화협약 적응주간은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온실가스의 인위적 방출을 규제하기 위한 협약으로 당사국 총회 및 협약에 따라 필요한 재원을 제공하기 위한 ’사무국‘을 ‘92년에 독일 본에서 설치했으며, 총 197개의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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