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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야당 반대에도 박영선·김연철 임명 강행…8일 오후 2시 임명장 수여식

입력 2019-04-0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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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테크 콘서트 입장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오후 2시 신임 장관 5명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한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같은날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세계 최초 5G 상용화, 대한민국이 시작합니다’ 행사에 입장하며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는 모습. (연합)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오후 2시 신임 장관 5명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한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를 자유한국당 등 야당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이어서 향후 정국이 급랭될 조짐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단에게 공지 문자메시지를 보내 “이날 오후 2시 본관 1층 충무실에서 신임 장관 임명장 수여식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임명장 수여 대상에는 이미 문 대통령이 임명안을 재가한 진영 행정안전·박양우 문화체육관광·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물론, 박 후보자와 김 후보자도 포함됐다.

이 관계자는 “문 대통령은 박 후보자와 김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일 국회에 박 후보자와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전날까지 송부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야당의 반대 속에 보고서는 기한까지 채택되지 못했다.

문 대통령의 임명 강행은 오는 10일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출국하기 전 인사 문제를 매듭짓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신임 장관들은 이날 임명장을 받고, 9일 열리는 국무회의에 처음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한장희 기자 mr.han77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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