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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피곤 쌓인 증시…회복 시도 주춤 시점”

입력 2019-04-2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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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22일 최근 주식시장에서 피로가 쌓이고 있다는 징후들이 보이며 1분기 이후 지속된 증시 회복 시도가 주춤할 시점이 됐다는 의견을 냈다.

유진투자증권 허재환 연구원은 “주식시장의 피로가 누적돼, S&P500 지수는 지난해 9월 사상 최고치(2940포인트)에 1~2% 밖에 남겨두지 않았다”면서 “4월 들어 코스피 지수는 13일 연속 상승행진을 이어 가기도 해, 지난주 2월 고점(장중 2241포인트)을 넘어서 연중 최고치(4월17일 2252)을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허재환 연구원은 “3월 중국 경제 지표가 예상을 상회하자 오히려 부양 정책 기대가 약해졌다”며 “실제로 인민은행은 1분기 통화정책보고서에서 유동성을 충분히 유지하되 흘러넘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고 여기에 삼성전자 폴더블폰의 결함 소식과 북미관계 악화 가능성, 그리고 미국 약가 인하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악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허 연구원은 “1분기 이후 지속된 증시 회복 시도가 주춤할 시점이 됐지만, 그렇다고 주가 조정 폭은 깊지는 않을 전망”이라며 “속도의 문제이지 하반기 글로벌 경기 기대를 포기하기는 이르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피곤을 풀 시간은 필요하다”며 “연준 정책 전환과 중국 부양책이라는 점에서 유사점이 있는 2016년 당시 코스피도 3개월에 걸친 1차 랠리 이후 4~5% 조정을 보였고, 이후 다시 올랐다”고 덧붙였다.

이정윤 기자 jyoo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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