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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존 레논부터 엘튼 존까지 희귀음반 다 모였네! ‘레코드 박스 세트 데이’

소규모 독립음반 가게 발전 도모 위해 열리는 국제적인 행사
존 레논, 엘튼 존, 롤링스톤즈, 루이 암스트롱 등 희귀음반 판매
뉴트로 열풍 타고 LP팬 더욱 주목

입력 2019-05-09 07:00 | 신문게재 2019-05-09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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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회 레코드박스세트데이_2019_포스터 이미지
제 7회 레코드박스세트데이 포스터 (사진제공=유니버설뮤직)

그룹 퀸, 존 레논, 엘튼 존, 루이 암스트롱…. LP 팬이라면 놓치기 힘든 ‘레전드 아티스트’들의 희귀 음반을 직접 보고 손으로 고를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11일 서울 신사동 사운드 편집 숍 ‘오드 포트’ 에서 열리는 ‘레코드 박스 세트 데이’(이하 레박데)는 LP팬들이 주목할 만한 다양한 장르의 실물 음반을 만날 수 있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그룹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 OST 픽쳐 LP’를 비롯해 존 레논, 엘튼 존, 롤링스톤즈, 루이 암스트롱, 더 후, 더 폴리스 등 좀처럼 보기 힘든 음반이 판매된다.

 

또 빌리 아일리시의 한정판 슈퍼 디럭스 팬 박스와 어반 아웃피터스 에디션, 마룬5, 트로이 시반, 아리아나 그란데, 포스트 말론, XXX텐타시온, The 1975 등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팝가수의 음반도 구매할 수 있다.

음반 판매 외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레전드 아티스트를 소개하는 강연회 ‘미트 더 레전드’는 재즈명가 ‘블루노트의 80년 역사’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주인공 퀸을 주제로 내세웠다. 청음존에서는 다양한 LP플레이어와 스피커를 이용해 직접 음악을 들어볼 수 있다.

음반배급사 유니버설뮤직이 개최하는 ‘레박데’는 2014년 첫 선을 보인 이래 올해 7회를 맞았다. 이 행사는 매년 4월 셋째 주 토요일, 해외 독립 음반 상점이 중심이 되어 진행하는 ‘레코드 스토어 데이’의 한국판이다. ‘레코드 스토어 데이’는 소규모 독립 음반 가게들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국제적인 행사로 매해 유명 아티스트의 레코드 스토어 데이 한정 음반을 함께 판매하는 등 많은 아티스트가 참여하며 그 뜻을 함께 하고 있다.

행사를 주최하는 유니버설 뮤직 측은 “디지털 음원 등장 이후 오프라인 음반매장이 서서히 자취를 감추고 있는 가운데 ‘레박데’는 젊은 세대에게 새로운 경험을, 기성세대에게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며 “올해 ‘뉴트로’ 열풍으로 LP소비가 상승함에 따라 판매량도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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