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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군 당국에 따르면 육군 23사단에 복무하는 A 일병이 어젯밤 한강 원효대교에서 투신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해당 병사는 북한 목선 상황과 직접 관련이 없고, 조사 대상도 아니었다”면서 “북한 목선 사건과 관련해서는 병사들에게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것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A일병은 강원도 삼척항 인근 소초 상황병이었다. 북한 목선 입항 당시 비번이라 근무는 서지 않았다. 그러나 해당 부대가 합참 전투준비태세검열실 조사와 이후 국방부 합동조사단 조사를 받으면서 직간접적으로 심리적 압박을 받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있다.
국방부는 북한 목선 경계실패와 관련, 육군 23사단장과 해군 1함대 사령관을 곧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예정이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