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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목선 입항' 경계 실패 23사단 소속 병사, 한강 투신해 사망

입력 2019-07-0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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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두에 정박한 북한 어선<YONHAP NO-3946>
사진=연합
지난달 15일 북한 소형 목선의 삼척항 입항 관련 경계작전 실패 책임 부대로 지목된 육군23사단 소속 병사가 투신해 사망했다.

9일 군 당국에 따르면 육군 23사단에 복무하는 A 일병이 어젯밤 한강 원효대교에서 투신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해당 병사는 북한 목선 상황과 직접 관련이 없고, 조사 대상도 아니었다”면서 “북한 목선 사건과 관련해서는 병사들에게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것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A일병은 강원도 삼척항 인근 소초 상황병이었다. 북한 목선 입항 당시 비번이라 근무는 서지 않았다. 그러나 해당 부대가 합참 전투준비태세검열실 조사와 이후 국방부 합동조사단 조사를 받으면서 직간접적으로 심리적 압박을 받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있다.

국방부는 북한 목선 경계실패와 관련, 육군 23사단장과 해군 1함대 사령관을 곧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예정이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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