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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서 약 400km 떨어진 케라그 산맥에 위치한 쉐락볼튼(Kjeragbolten)은 900m(약3000피트) 높이에 바위만 놓여있는 곳으로 노르웨이 3대 하이킹 명소다.
일명 ‘계란바위’라고도 불리는 쉐락볼튼은 절벽 사이 아슬아슬한 장소이지만 스릴을 즐기는 사람들로 인기인 관광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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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국인 크리스티안 리차드(33)는 여자친구인 백스 몰리에게 잊을 수 없는 프로포즈를 선사했다. 단지 하이킹으로 알고 있던 몰리에게 리차드는 쉐락볼튼 바위 위에 다다르자 청혼 반지를 꺼내들었고, 감격한 모를리는 이를 수락했다.
하지만 리차드는 영국 매체 ‘더 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자친구가 아무 말도 하지 않을까 두려웠겠지만, 나는 반지를 떨어뜨릴까봐 걱정했다”며 “그녀가 빨리 바위를 내려오고 싶어 수락한 것 같다”고 익살스러운 반응을 전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