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국제 > 국제일반

900m 높이 '쉐락볼튼' 바위가 해외 프로포즈 명소로 떠오른 이유

입력 2019-07-09 14:57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11
사진=유튜브
노르웨이 한 절벽 사이 바위에서 펼치는 커플 프로포즈 인증샷이 해외에서 인기다.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서 약 400km 떨어진 케라그 산맥에 위치한 쉐락볼튼(Kjeragbolten)은 900m(약3000피트) 높이에 바위만 놓여있는 곳으로 노르웨이 3대 하이킹 명소다.

일명 ‘계란바위’라고도 불리는 쉐락볼튼은 절벽 사이 아슬아슬한 장소이지만 스릴을 즐기는 사람들로 인기인 관광명소다.

6
사진=유튜브
7
사진=인스타그램
특히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극한의 공포감과 스릴은 하이킹 매니아들의 이색 포토존으로 알려지면서 커플들의 프로포즈 장소로도 유명해졌다.

최근 영국인 크리스티안 리차드(33)는 여자친구인 백스 몰리에게 잊을 수 없는 프로포즈를 선사했다. 단지 하이킹으로 알고 있던 몰리에게 리차드는 쉐락볼튼 바위 위에 다다르자 청혼 반지를 꺼내들었고, 감격한 모를리는 이를 수락했다.

하지만 리차드는 영국 매체 ‘더 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자친구가 아무 말도 하지 않을까 두려웠겠지만, 나는 반지를 떨어뜨릴까봐 걱정했다”며 “그녀가 빨리 바위를 내려오고 싶어 수락한 것 같다”고 익살스러운 반응을 전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