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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 '노브라 공항패션' 갑론을박…"공공장소 민폐" vs "개인의 자유"

입력 2019-07-1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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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 화사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연합)

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의 ‘노브라 공항 패션’이 논란이 된 가운데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일 화사는 ‘SBS 슈퍼콘서트 인 홍콩’ 스케줄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 흰 크롭 티셔츠를 입고 팬들과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누는 화사의 모습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확산되면서 일부 네티즌은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은 화사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공공장소에서 민폐다”, “여자도 보기 불편” 등의 반응으로 불쾌함을 드러내는 반면 다른 한쪽에서는 “본인 선택이다”, “남자 연예인들은 상의 탈의도 하면서” 등의 반응으로 화사를 옹호하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들어 여성의 속옷 미착용 문제는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가수 겸 배우 설리는 SNS 등에 ‘노브라’ 사진을 게재해 여러차례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지난달 21일 JTBC2 ‘악플의 밤’에 출연한 설리는 “속옷 착용 문제는 개인의 자유이다. 브래지어는 액세서리라고 생각한다”며 “노브라 사진을 올리고 여러 말들이 많았다. 이때 무서워하고 숨어버릴 수도 있었는데 그러지 않았던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이것에 대한 편견을 갖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당당한 생각을 밝혔다.

이어 “틀을 깨고 싶었고, ‘이거 생각보다 별 거 아니야’라는 말을 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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