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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진 김세연, 더이스트라이트 폭행 방조 혐의 김창환 딸로 밝혀져

입력 2019-07-1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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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2019 미스코리아 진에 선발된 김세연이 최근 더이스트라이트 폭행 방조 혐의로 징역 8개월을 선고받은 음악 프로듀서 김창환의 딸로 밝혀졌다.

12일 ‘OSEN’ 보도에 따르면 ‘2019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진(眞)에 당선된 김세연의 아버지가 가수 김건모, 박미경, 클론 등을 발굴한 유명 음악 PD 김창환 회장으로 확인됐다.

김창환 회장은 지난해 자신의 SNS에 “DJ Koo 삼촌 K-Pop Party 클럽에 놀러간 둘째랑 막내 딸, 삼촌 음악 튼다고 너무 신나게 놀다가 왔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김창환 회장의 둘째 딸과 막내 딸 김세연의 모습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대해 김창환 측 관계자는 “지금은 김세연 씨가 김창환 회장의 딸이라고 인정할 수도 없고, 아니라고 할 수도 없다”며 모호한 입장을 전했다.

한편 김세연은 1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2019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진으로 뽑혔다.

본선 진출 32명의 경쟁자들을 제치고 최종 우승한 김세연은 미국에서 대학을 다니며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 중이다. 세 자매 중 막내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세연은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며 “아름다운 미스코리아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세연의 아버지 김창환은 밴드 ‘더이스트라이트’ 멤버들에 대한 폭행을 방조한 혐의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하지만 이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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