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찰청 |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 가운데 비상상황대피 방법 중 하나인 완강기 사용법이 눈길을 끈다.
완강기는 고층 건물에서 화재나 비상상황 발생 시 긴급대피할 수 있는 피난기구 시설로 모든 건물 3층 이상 위치에 설치해야 한다.
최대 150kg(2012년 이전 100kg)의 몸무게까지 하중을 견딜 수 있는 완강기는 대피가 용이하도록 창문이나 베란다 등에 설치돼 있으며 지지대와 릴, 고리, 후크, 로프, 안전벨트로 구성돼있다.
◆완강기 사용법
1. 완강기 속도조절기에 고리를 연결시킨 후 지지대에 걸어 잠근다. (끝까지 잠겼는지 확인)
2. 결속한 지지대를 대피 방향으로 위치시킨다. (흔들림 없는지 확인)
3. 안전벨트를 가슴과 겨드랑이에 위치하도록 착용한 후 끝까지 조인다.
4. 탈출한 밖을 확인한 후 완강기 릴을 아래로 떨어뜨린다.
5. 벽을 바라보는 자세로 하강한다. (양팔은 정면이나 측면, 위로 올리면 추락 위험)
6. 하강 후 안전한 장소로 대피한다.
일반 완강기는 2개의 안전벨트가 있다. 도르래 원리로 1명이 하강하면 나머지 안전벨트가 올라가 대피할 수 있다. (간이 완강기는 1회용)
25kg 이하의 아동들의 경우 완강기가 자동으로 하강하지 않기에 위에서 수동으로 내려줘야 한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