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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성 아나, 영어 인터뷰 사과…"미숙한 진행으로 불편드려 죄송"

입력 2019-07-2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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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혜성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이혜성 KBS 아나운서가 유벤투스 골기퍼 잔루이지 부폰과의 인터뷰를 영어로만 진행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앞서 이혜성은 지난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대표팀과 유벤투스와의 친선경기에서 유벤투스 골키퍼 부폰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러나 이혜성은 통역을 거치지 않고 영어로만 부폰에게 직접 질문해 시청자들의 불편함을 야기했다.

이를 두고 다수의 네티즌들이 불만을 제기하자 이혜성은 29일 자신의 SNS에 “7월 26일 금요일 유벤투스 전 말미에 있었던 저의 미숙한 인터뷰 진행으로 시청자 여러분들께 큰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경기가 지연되고 여러가지 돌발 상황이 발생하면서 당초 계획에 없던 부폰 선수와 인터뷰를 하게 되었다”며 “빠듯한 시간이 주어져 통역 단계를 한번이라도 줄이고자 영어로 인터뷰를 진행하는 것으로 부폰 선수에게는 양해를 구했지만, 정작 시청자 분들의 입장은 고려하지 못한 미숙한 진행이었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여러가지로 아쉬웠던 경기에 저까지 불편함을 드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공영방송의 아나운서로서 모국어에 대한 사랑과 책임감을 갖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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