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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9일째' 조은누리 양 찾기 위해 수색견 14마리 대거 투입

입력 2019-07-3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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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실종 9일째를 맞이한 조은누리 양을 찾기 위해 군·경·소방 수색견 14마리가 대거 투입된다.

31일 상당경찰서·육군 37사단에 따르면 이날 육군 특공·기동부대 등 400여명, 경찰 70명, 소방 인력 25명, 충북도청·청주시청 공무원 25명 등 총 520여명과 수색견 14마리가 조 양을 찾기 위해 나선다.

경찰 드론수색팀, 육군, 지자체가 보유가 드론도 공중 수색을 이어간다. 수색 범위는 가덕면 생수공장∼무심천 발원지 1.2㎞ 구간, 인근 야산과 계곡 및 저수지 일대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조 양의 소지품 등 흔적이나 실종 장소를 빠져나간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우거진 풀숲을 제거하고 등산로 일대를 집중적으로 수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충북지방경찰청은 광역수사대를 비롯한 형사 40여명을 동원해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조 양의 실종 추정 시점에서 인근을 지나간 차량 50여대를 추적해 블랙박스를 확인하고 있다.

앞서 지난 23일 오전 10시 30분쯤 청주시 가덕면 무심천 발원지에서 조 양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키 151㎝에 보통 체격인 조 양은 실종 당시 머리를 뒤로 묶고 있었으며 회색 반소매 티와 검은색 반바지, 파란색 뿔테 안경, 회색 아쿠아슈즈 차림을 하고 있었다.

조 양 어머니는 경찰에 “함께 산길을 오르던 중 벌레가 많아지자 딸이 ‘먼저 내려가 있겠다’고 한 뒤 실종됐다”고 말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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