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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행 혐의’ 힘찬 고소한 20대女, 공동공갈 혐의 검찰 송치

입력 2019-08-1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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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향하는 B.A.P 멤버 힘찬<YONHAP NO-2051>
20대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아이돌그룹 비에이피(B.A.P) 멤버 힘찬이 지난달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번째 공판에 출석하며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

아이돌그룹 비에이피(B.A.P) 멤버 힘찬(본명 김힘찬·29)에게 추행당했다고 주장한 20대 여성이 공동 공갈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3일 A씨를 공동 공갈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해 7월 24일 새벽 경기 남양주시의 한 펜션에서 힘찬에게 추행당했다고 112에 신고했다.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힘찬은 지난달 열린 이 사건 첫 공판에서 “서로 호감이 있었고, 묵시적 동의가 있었다”며 강제 추행 혐의를 부인하며 A씨를 공동공갈 혐의로 고소했다.

힘찬의 주장대로 A씨가 공동 공갈 혐의로 기소되면서 이번 사건은 새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2012년 데뷔한 6인조 그룹 비에이피는 ‘노 머시’, ‘대박 사건’ 등의 곡으로 인기를 끌었다. 현재는 멤버들의 탈퇴와 계약 만료로 사실상 해체된 상태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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