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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中·유럽 정부 경기부양 기대감…WTI 56.34달러

입력 2019-08-2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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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보다 배럴당 0.13달러 상승해 56.3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의 ICE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브렌트유 가격도 60.03달러로 전일보다 0.29달러 가격이 올랐다. 중동 두바이유 역시 배럴당 0.84달러 상승해 59.24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주요국가들의 경기부양 기대감 속에 소폭의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와 관련 중국인민은행은 3년 10개월만에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0.1%p 낮춘 4.25%로 고시했다. LPR은 사실상 중국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고 있어 경기부양에 대한 중국 정부의 의지가 시장에 전달된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독일 재무장관은 550억 달러 규모의 재정적 지출을 준비 중이며, 유럽중앙은행(EBC)은 다음달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한 상태다.

한편, 미국의 압류요청에도 불구하고 영국령 지브롤터가 지난달 4일 EU 제재 위반 혐의로 억류했던 이란 유조선 1척을 18일 풀어준 것에 대해 미국이 불편한 심기를 표출하는 등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지속되는 것 역시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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