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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 파주서 네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경기·인천·강원에 48시간 일시이동중지명령

입력 2019-09-2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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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처분되는 돼지열병 확진 농장 돼지들<YONHAP NO-1062>
24일 오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된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 한 양돈농장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돼지들을 살처분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처음 발생했던 경기도 파주에서 24일 오전 또다시 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나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4일 “전날 의심 신고가 들어왔던 파주시 적성면 자장리 양돈 농가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17일 국내 처음으로 경기도 파주에서 발병한 이후 18일 경기도 연천, 23일 경기도 김포에 이어 네 번째 확진 판정이다.

두번째 발병지인 경기도 연천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농가에서 6.9km 떨어진 이 농가는 어미돼지 200마리 등 돼지 2300마리를 사육하고 있는데, 전날 어미돼지 3마리가 유산했다고 방역 당국에 신고해 검사가 진행되었다.

농식품부는 발병 지역이 늘어남에 따라 경기, 인천, 강원 지역을 대상으로 재차 48시간 돼지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다. 중지 기간은 전날 오후 7시 30분부터 25일 오전 7시30분까지다.

이 동안에는 이 지역의 돼지 농장과 도축장, 사료 공장, 출입 차량 등의 이동이 전면 중지된다. 위반하면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방역당국은 이번 태풍 타파가 확진 판정 확산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함께 파악 중이며, 서북부 지역 외 다른 자역으로의 확산 차단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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