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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학생 개발, '코로나나우' 화제…"광고 수익으로 마스크 기부할 것"

입력 2020-02-2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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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나우 홈페이지 캡처

코로나19 현황을 종합해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 ‘코로나나우(CoronaNOW)’가 화제다.

대구에 거주하는 중학생들이 개발한 ‘코로나나우’는 질병관리본부가 제공하는 자료를 기반으로 코로나19 국내 감염 현황과 검사 현황을 제공한다. 또 존스홉킨스대학 CSSE, 텐센트 등 국외사이트를 분석해 전 세계 코로나 치사·완치율 정보도 제공한다.

‘코로나나우’ 개발자는 대구시 수성구 고산중학교 3학년 최형빈(16)·이찬형(16)군으로, 이들은 지난 3일부터 일주일에 걸쳐 홈페이지와 앱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두 사람은 “다른 사이트 개발자들은 하루 만에 만들었다는데 우리는 코드 하나를 짤 때도 구글을 검색하고 코딩 책에 나와 있는 예제를 참고하면서 만들어야 해서 조금 오래 걸렸다”고 설명했다.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 싶다”고 밝힌 최형빈 군과 이찬형 군은 “해당 페이지 등에 있는 배너 광고로 창출한 수익금으로 마스크(KF94)를 구매해 지자체에 기부할 예정”이라며 “사이트에 광고가 노출돼 불편하시더라도 더 많은 사람이 걱정 없는 하루를 보내기 위한 소중한 일이라고 양해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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