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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성가롤로병원 응급실 일시 폐쇄…폐렴증상 80대 사망

응급실 근무자, 환자 등 54명 격리조치

입력 2020-0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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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 성가롤로병원 응급센터에서 80대 남성이 사망했다. 응급센터는 일시 폐쇄됐다.

24일 내원한 80대 남성이 사망하면서 응급센터 일시 폐쇄와 함께 ‘코로나19’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성가롤로병원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경 광양읍에 사는 A씨(86)가 기력을 상실한 상태에서 응급센터에 실려 왔다.

병원은 A씨에 대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엑스레이를 촬영했으나 2시간여 만에 숨졌다. 방역 당국은 A씨가 평소 폐렴을 앓았던 것으로 보고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했다.

성가롤로병원 측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예방 차원서 응급센터를 임시 폐쇄한 뒤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병원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올 경우 즉시 응급실 운영을 재개할 방침이다.
순천=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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