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 맥코널 상원 원내대표(공화당). (AFP=연합) |
미국 백악관과 상원 여야 지도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2조달러 규모 경기부양책에 합의했다고 CNN방송이 25일 보도했다.
에릭 우랜드 백악관 의회 담당관은 현지시간 25일 오전 1시가 되기 전 기자들에게 “신사숙녀 여러분, 우리가 해냈습니다. 합의했어요”라고 말했다.
미치 맥코널 상원 원내대표(공화당)도 상원에서 “마침내 우리가 합의에 도달했다”면서 “집중적인 토론을 벌인 며칠 후 상원은 코로나19 팬데믹에 대응하는 역사적인 구제정책의 초당적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매코널 의원은 이번 합의안을 “미국을 위한 사실상 전시상황의 투자”라고 표현했다.
이날 협상타결로 상원은 이날 중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이후 하원에서도 통과되면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즉시 발효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