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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김해형 강소기업’ 육성 본격화...올해 20곳 집중지원

내달 8일까지 미래산업을 선도할 ‘2020 김해형 강소기업’ 모집

입력 2020-04-2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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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청사전경
김해시청 전경

 

경남 김해시가 '김해형 강소기업' 발굴 및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일단 올해 첫 20개 선정을 시작으로 50곳을 지정해 집중 지원하고 2024년까지 100곳으로 지원 대상 기업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김해시는 21일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과 함께 기술경쟁력을 갖추고 지역 미래산업을 선도할 중소기업을 집중 발굴·육성하기 위해 ‘2020 김해형 강소기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본사 또는 주사업장이 김해시 내에 소재하고 최근 2년간 평균 매출액이 20억원 이상인 중소기업이 신청 대상"이라면서 "3단계의 평가과정을 거쳐 20개 기업을 상반기 안으로 최종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는 선정된 기업에 대해 직접적인 자금 지원은 물론 전폭적인 금융 및 세제 혜택과 규제 예외 적용 등의 지원책을 펼칠 계획이다.

 

우선 전용자금 5000만원을 지원한다. 농협은행과 경남은행이 지원하는 최대 1.2%의 대출금리 우대 지원도 이뤄진다. 여기에 기술보증기금의 보증지원과 함께 최대 0.3%의 보증료 추가 감면도 지원된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정책자금 신규대출 최대 0.3% 금리우대를 제공하고, 개발기술사업화자금에 대해선 우선 심사권을 부여한다, 

 

경남중기청은 연구개발(R&D) 기획 역량교육과 전문가 코칭을 지원한다. 수출유망 중소기업 지정 시 가점을 부여해 준다. 업종별 전문가이 나서 사후 기업 관리 솔우션을 제공하는 한편 코트라는 1대1 상담회 및 판로개척 지원단 구성을 돕는다. . 

김해시는 사업 첫 해인 올해에는 강소기업간 네트워킹 구축 및 강화에 최우선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전략산업 산학연 협의체 운영 등으로 확대해 사업 내실화 및 연관 사업간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김해시와 재단은 작년에 6개 금융·유관기관과 공동으로 20개 선정 기업체에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펼친 결과, 해당 업체들이 평균 10.5%의 매출 증대와 30여명 신규고용 창출 효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일부 기업은 디자인상표와 특허 출원 및 등록, 1000만불 수출탑 수상 등의 성과도 거두었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시와 재단은 올해 성장잠재력을 갖춘 우수 중소기업 20곳을 선정해 지역경제를 이끌 강소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면서 "시와 재단에서도 기업지원기관들과 협력해 김해형 강소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김해형 강소기업 육성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5월 8일까지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 홈페이지 및 김해시 홈페이지 사업공고를 참고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해=이진우 기자 bonnle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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