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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A 그룹, 북미 생산 재개 준비…강화된 안전 규칙 개발

입력 2020-05-1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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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1-FCA 그룹 북미 생산 재개 준비
(사진제공=FCA그룹)

 

FCA그룹이 북미 공장을 재가동 할 준비 단계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FCA그룹은 지난 3월 18일 미국, 캐나다, 멕시코의 공장을 폐쇄한 이후부터 생산 재개를 위해 중국과 이탈리아 FCA 공장에서 모범 사례를 수집해 가족과 지역사회를 보호하기 위한 강화된 안전 규칙을 개발해왔다.

세계보건기구(WHO),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산업안전보건청(OSHA)의 권고사항과 연계된 해당 안전 규칙은 ‘직장 복귀 가이드라인’의 일부로 4만7000명에 달하는 미국, 캐나다의 대표 직원들에게 전달됐다. 멕시코의 직원들도 같은 가이드라인으로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FCA그룹이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수립한 여러 안전 규칙에는 청소, 소독과 사회적 거리 확보가 포함된다. 아울러, FCA 시설에 출입하는 모든 직원과 방문자는 체온 측정, 마스크와 보호안경 착용을 해야 한다. 직원과 방문객들이 보고한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열화상 카메라도 설치했다.

방역 규칙에는 △1600만평이 넘는 생산시설의 바닥 청소 및 소독 △회전문, 화장실, 구내식당, 탈의실, 회의실 등 공용 공간의 소독 강화 △휴대용 연막소독기 135대, 손 소독기 2000여대, 표면 소독을 위한 세척용품 배치 △매일 자가 검사 실시 등이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규칙에는 △작업 시 근무자 간 1.8m 이상 거리 유지 △칸막이 설치와 가상 회의 시행 △대규모 모임을 최소화하기 위한 출근 시차제도 운영과 휴식 및 점심시간 증가 등이 포함된다.

마이크 맨리 FCA그룹 최고경영자(CEO)는 “노조와의 긴밀한 협력 아래 글로벌 전문 지식과 모범 사례를 도출해 직원들이 근무환경을 안전하게 느낄 수 있게끔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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