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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 '갓갓' 문형욱, 오늘(18일) 얼굴 공개

입력 2020-05-1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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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갓 문형욱
갓갓 문형욱 얼굴, 18일 공개. 사진=경북경찰청, 연합
텔레그램 미성년자 성 착취물 대화방 ‘n번방’ 최초 개설자 ‘갓갓’ 문형욱(24)의 얼굴이 오늘(18일) 공개된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한 문형욱을 이날 오후 2시 대구지검 안동지청에 송치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 결정에 따라 검찰 송치 전 안동경찰서 현관 앞에서 마스크나 모자로 얼굴을 가리지 않은 상태로 공개할 예정이다.

경찰은 “피의자는 불특정 다수의 여성을 노예로 지칭하며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 유포하는 등 범행 수법이 악질적·반복적이다”며 “국민 알 권리, 재범 방지와 범죄 예방 차원에서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종합적으로 심의해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공개 이유를 밝힌 바 있다.

문형욱은 2018년 성착취 영상물을 제작해 텔레그램 대화방에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애초 경찰은 성착취 피해자 10명을 조사했지만, 문형욱이 체포된 후 피해자 수가 50여명이 넘는다고 진술함에 따라 11명의 피해자를 추가로 확인, 관련 내용을 범죄사실에 포함했다.

경찰조사 결과 문형욱은 경찰에 신고하려는 피해자 부모 3명을 협박하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그가 2015년께부터 유사한 범행을 시작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2015년 6월께 저지른 범행을 추가로 확인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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