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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두 달 반만에 2000선 마감

입력 2020-05-2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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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캡쳐화면, 한국거래소 제공)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 선언(세계적 대확산) 이후 두 달여 만에 200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5.18포인트(1.76%) 오른 2029.7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0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3월 6일(2040.22) 이후 두 달 반만이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전 거래일 대비 6.40포인트(0.32%) 오른 2001.00에서 출발해 상승폭을 확대해나갔다.

외국인이 91억원, 기관이 341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을 주도했다. 개인은 4800억원어치를 팔았다. 664개 종목의 주가가 올랐고, 184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

NH투자증권 노동길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눈 앞에 다가온 미국과 중국의 갈등 현실화 가능성에도 상승했다”며 “연기금을 중심으로한 기관의 차익거래 성격 순매수 영향에 2000선을 웃돌았다”고 분석했다.

시총 상위 종목들 중에선 삼성전자(0.82%), SK하이닉스(0.61%), LG화학(6.29%), 삼성SDI(11.49%), 카카오(0.75%), 현대차(1.88%) 등의 주가가 올랐고 NAVER(-0.83%), 셀트리온(-0.23%) 등의 주가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4.42%), 화학(3.70%), 건설(3.59%), 철강금속(2.57%), 운수장비(2.89%), 금융(2.23%), 섬유의복(1.05%), 의약품(1.12%), 비금속광물(1.78%), 전기전자(1.59%), 유통(1.52%), 은행(1.93%), 증권(1.86%), 제조(1.87%) 등의 지수가 올랐다. 의료정밀(-1.49%)의 지수는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22포인트(1.28%) 오른 729.1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오전 전 거래일 대비 3.39포인트(0.47%) 오른 723.28에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워나갔다.

개인이 727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318억원, 기관은 207억원어치를 팔았다. 811개 종목의 주가가 올랐고 417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

시총 상위 종목들 중 셀트리온헬스케어(0.44%), 에이치엘비(2.11%), 셀트리온제약(1.03%) 등의 주가가 오르고 씨젠(-1.49%), 알테오젠(-0.89%) 등의 주가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9원 내린 1234.3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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