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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인·기관 순매수에 석달 보름만에 장중 2200선 돌파

입력 2020-06-0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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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캡쳐화면, 한국거래소 제공)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지난 2월 말 이후 처음으로 장중 2200선을 넘어섰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37포인트(0.93%) 오른 2202.24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전날보다 33.73포인트(1.55%) 오른 2215.60에서 출발해 상승폭을 일부 축소했다.

코스피가 22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2월 19일 2210.34에서 종가를 형성한 뒤 처음이다.

개인이 684억원, 기관이 323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은 938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568개 종목의 주가가 반등 중이고, 242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선 삼성전자(1.08%), SK하이닉스(1.77%), NAVER(0.43%), 셀트리온(1.95%), LG화학(2.53%), 삼성SDI(0.40%), 현대차(1.80%), 카카오(0.20%) 등의 주가가 반등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0.90%), LG생활건강(-0.29%) 등의 주가는 하락 중이다.

이는 지난 주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따라 뉴욕증시가 반등한 덕분이다. 미국의 5월 실업률은 13.3%로 시장 전망(20%)보다 낮았고, 신규 고용은 250만명 늘었다.

KB증권 김두언 연구원은 “미국은 경제활동 재개 영향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일자리 감소가 컸던 산업들에서 고용 회복이 나타났고, 하반기에도 미국 고용은 완만한 회복이 예상된다”며 “다만, 하반기 고용 회복 속도에 대한 경계감은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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