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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하철 2호선 증차사업…내년 말 완공 목표

460억원 들여 전동차 6편성 12칸 추가 도입, 유치선 2개 증설

입력 2020-06-2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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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선 전동차 사진1
인천지하철 2호선 전동차.<사진 인천교통공사 제공>
인천교통공사가 인천지하철 2호선의 혼잡도를 낮추기 위해 460억원을 들여 전동차 6편성 12칸을 추가 도입하고 유치선 2개를 증설한다.

24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2018년 1월 증차사업 전담팀을 신설해 같은해 8월 전동차 6대 추가구매 계약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계약업체가 신조전동차를 제작 중으로 관련 법령에 따라 제작, 시험 및 시운전을 거쳐 영업운행 투입까지 총 4년의 사업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증차 사업이 마무리되면 인천 2호선 전동차 수량은 37편성 74칸에서 43편성 86칸으로 늘어나고 운행 횟수도 평일 기준 460회에서 468회로 늘어난다

또한 열차간 운행간격이 현재 3분 22초에서 증차사업 완료 후에는 3분으로 줄어들게 된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은 2016년 7월 개통 초기에는 평일 하루 이용승객이 약 10만 명이었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12월에는 평일 18만∼20만 명이 이용해 열차 내 혼잡도가 최대 159%에 달하고 있는 등 출퇴근 시간대 2호선 열차이용에 대한 불편 민원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통신분야 일부 장비는 납품이 완료된 상태로 올해 지난달 기준 2호선 전동차 증차사업의 전체 공정률은 68.8%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정희윤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공종별 기능시험, 전동차 예비주행시험, 본선시운전 및 종합시험운행 등 향후 남아있는 공정에 대해 철저한 관리로 내년 연말까지 2호선 전동차 증차사업을 완료해 인천시민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 관계자에 따르면 공항철도와 서울9호선의 직결운행은 2024년경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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