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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국제기구-NGO 대표 초청 간담회…상호 협력의 장 마련

입력 2020-07-1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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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_코이카 간담회 단체사진
10일 오전(한국시각) 중구 명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국제기구-한국NGO 고위급 간담회에서 조대식 KCOC 사무총장(앞줄 왼쪽서 여덟 번째), 양호승 월드비전 회장(아홉 번 째), 송웅엽 코이카 글로벌파트너십 이사(열 번째), 제임스 린치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 대표(열한 번째)를 포함, 간담회에 참석한 국제기구 사무소장 및 NGO 대표들이 기념사진을 촬영 하고 있다.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10일 서울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유엔아동기금 등 국내 소재 7개 국제기구 대표와 굿네이버스 등 20개 한국 NGO(비정부기구) 대표를 초청해 상호협력 및 동반 성장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국제기구와 한국NGO 간 고위급 간담회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이카와 KCOC(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간담회는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국제기구와 한국 NGO간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엔아동기금(UNICEF), 유엔난민기구(UNHCR), 세계식량계획(WFP), 유엔인구기금(UNFPA), 유엔공업개발기구(UNIDO), GGGI(글로벌녹색성장기구),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등 7개 국제기구 한국사무소 대표와 굿네이버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하트하트재단 등 개발협력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20여 개 NGO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제기구와 NGO의 정책 결정자 간 소통 채널 구축을 통해, 양측의 협력 의지와 이해가 정책적인 수준에서부터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회장에서는 국제기구-한국 NGO 협력의 중요성과 이를 위한 코이카의 노력이 소개됐으며, 실질적인 협력방안과 애로사항 등이 논의됐다.

코이카는 국제기구와 NGO의 협력 확대를 위해 2019년부터 신규 국제기구협력사업 선정 심사 시, 협력 가능한 한국 NGO 정보를 공유하고 한국 NGO와의 협력에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 그 결과 2021년 신규사업 중 83%의 사업에서 국제기구-한국 NGO의 협업이 추진됐다.

아울러 올해는 2022년부터 시작하는 국제기구협력사업에 한국 NGO가 참여할 수 있도록 국제기구에 한국 NGO의 활동 정보가 포함된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또한, 해외 진출을 원하는 한국 NGO에는 참여 가능 사업 채널 정보와 국제기구와의 협업 방법 등을 안내하여 국제기구와 한국 NGO 연계를 장려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송웅엽 코이카 글로벌파트너십본부 이사는“개발협력에 관여하는 정부, 시민사회, 국제기구 등은 각 주체별로 활동영역과 강점이 달라 서로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이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국제기구와 한국 NGO간 협력이 활성화되어 사업수행의 효과성과 우리 NGO들의 국제적 전문성이 제고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임스 린치(James Lynch)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 대표는 “이러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준 코이카와 KCOC에 감사드린다”라며“SDG17(지속가능발전목표)을 달성하기 위해 국제기구와 한국NGO가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자”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신화숙 기자 hsshin08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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