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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국내 이커머스, 해외 플랫폼과 연계…별도 계정없이 원스톱 판매 가능"

입력 2020-07-30 14:54 | 신문게재 2020-07-31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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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도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정책브리핑에 참석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해외진출지원 신규사업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의 인기 상품을 해외 플랫폼과 연계해 별도 판매 계정 개설 없이 상품을 신속하게 판매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정책 브리핑에 참석해 “온라인·비대면 중심으로 중소벤처기업 해외시장 진출 지원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 이사장은 플랫폼 간 연계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지원을 늘리기 위해 국내·글로벌 플랫폼 연계 사업 도입 계획을 내놨다. 플랫폼 연계사업은 국내·외 이커머스 플랫폼을 연계해 중소기업이 별도의 판매계정 개설 없이 다수의 글로벌 플랫폼에서 상품을 신속하게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김 이사장은 “기존에는 중소기업이 개별적으로 입점 마케팅을 해서 플랫폼에 들어가야하는 부담이 있었다”며 “하지만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은 국내 플랫폼에 상품을 한번 등록하면 별도의 등록 없이 다수의 글로벌 플랫폼에서 상품 신속하게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또 현지 시장에 맞는 상품을 선정하고 마케팅 프로모션을 동시에 진행하게 돼 기업 입장에서 부담을 완화되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해외 판매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이사장은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목표로 대규모 인기상품을 보유한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과 주요 국가별 대표 플랫폼 협약 체계를 준비하고 있다”며 “사업성과에 따라 참여 기업과 플랫폼을 점진적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 이사장은 국내·글로벌 플랫폼 연계 사업 도입 계획 외에도 해외조달시장 지원, 비대면 해외진출지원사업 등도 언급했다.

김 이사장은 “해외조달시장은 12조 달러 규모로 추산되는 거대시장이지만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언어한계, 법률 이슈 등 높은 진입장벽과 상세 계약절차 정보부족으로 해외조달 시장진출에 많은 애로 호소하고 있다”며 “정보제공 플랫폼 발굴, 입찰, 계약, 납품 등 해외조달시장 전과정을 단계별로 온라인방식으로 교육 컨설팅 마케팅 대행 등 일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상반기에 진행한 화상수출상담회를 확대해 해외거점 활용 비대면 해외진출지원사업인 K-비대면 사업을 상시 추진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수출 중소기업이 코로나19 위기 조기 극복 지원하고 포스트 코로나시대 패러다임 선제적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승호 기자 pete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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